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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탈랴를 기구 떠나서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저녁 늦게야 카파도키아에 도착했다 ​우리가 묵었던 숙소. 원래는 진짜 동굴 속에 방이 있는 호텔이었는데 예정이 바뀌면서 이 호텔로 왔다. 진짜 동굴 호텔은 아니지만 방안을 꼭 동굴처럼 꾸며놨다. ​​호텔에서 나와서 저녁 먹으러 가다가 나타난 광경​아침 식사하면서 보이는 광경. 아마도 이곳 최고의 아침식사 풍경이 아니었을까?​​;카파도키아의 대표 광경이라고 할 수 있는 굴뚝같이 뾰족뾰족 솟아오른 바위들의 향연. 석회암들이 오랜 기구 세월 동안 깎이면서 이런 모양을 만들어 냈다. 뾰족한 탑같이 생긴 모양으로 Fairy Chimney (요정들의 굴뚝) 이라는 별명도 있다. ​​​​이렇게 바위에 동굴을 파서 집을 만들었다.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집도 있다고 한다. ​​터키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파란 눈같이 생긴 장식물. 터키에서는 Nazar 혹은 '악마의 눈'이라고도 한다. 주위의 나쁜 기운을 빨아들여 이것을 가진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터키 사람들은 믿는다. ​사람들이 많은 기구 곳에서는 이렇게 나무에 나자르를 주렁주렁 매단 것을 볼 수 있다. ​동굴 하나에 한 집이 있는 것에 비하면 이곳은 여러 가구들이 살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고층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. ​​;바위를 파서 만든 집들과 교회들이 몰려 있는 곳. 그래서 야외 박물관이라고 한다. ​​​동굴 교회 중의 하나.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세월이 지나며 침식이 진행되어서 터키 정부에서는 아래 오른쪽같이 바위 위를 이렇게 석회를 씌워 기구 보호하고 있다. ​​동굴 밖이 잘 조각된 교회. 안에는 채색이 잘 된 예수 그림이 있는데 돈을 내야 들어갈 수 있다. 사진도 찍을 수 없다. ​​;꼭 버섯처럼 생긴 바위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계곡. 오랜 세월 동안 밑의 비교적 부드러운 바위는 깎이고 단단한 위는 덜 깎이면서 그런 모양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. ​​이곳에서도 지어진 교회​​버섯 모양의 바위들 안에 숨겨진 곳에 이렇게 양파 모양으로 파여진 바위도 기구 있었다. ​​;카파도카아하면 열기구를 빼놓을 수 없다. 그런데 그것 타기가 쉽지가 않다. 첫째는 너무 타려는 사람이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(두세 달 전),둘째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. 1인당 300 유로. 게다가 날씨나 바람 때문에 못 뜨는 날이면 취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더하다. ​우리는 일주일 전에 예약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할 수 없었고 그나마 예약 손님이 취소되어서 나온 자리는 부르는 기구 것이 값이어서 550 유로까지 올라갔다. ​이런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책정되는 것은 물론 그만큼 수요가 있어서이지만 가이드가 그 뒷배경을 말해줬다. 카파도키아가 열기구의 성지로 뜨게 된 것은 아시아인들의 소셜 미디어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. 그리고 열기구 회사들이 아주 많은 것 같지만 이 회사들의 모회사는 1개의 중국 회사가 터키 정부와 10년의 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. 실질적인 독점, 그리고 정부와 유착의 냄새가 솔솔.. 기구 ​이곳에서 떠오르는 열기구는 210개. 한 개당 30명이 탈 수 있다. 그리고 한 사람당 300 유로. 210 x 30 x 300 ϑ,890,000. 하루에 2백만 유로 (약 28억 원)가 한 회사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. 물론 비용도 있겠지만 엄청난 돈이다. ​우린 그냥 포기하기로 했고 그 대신 열기구들이 새벽에 올라가는 것을 보는 투어를 하기로 했다. 그 투어는 진짜 싸서 10불이 안됐다. ​다음날 새벽 4시에 기구 일어나 준비하고 쌀쌀한 날씨 속에 우리를 데리러 온 버스에 올라탔다. 그 이후로 여러 호텔을 거쳐 사람들을 태워서 버스를 꽉 채웠다. ​먼저 간 곳은 열기구들이 출발하는 곳. 열기구에 뜨거운 바람을 집어넣느라고 여기저기 바빴다. ​​열기구들이 웬만큼 올라가기 시작하면 다시 버스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간다. 탁 트인 곳으로 열기구들이 하늘에 떠있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. ​​​어쩌면 싼 가격에 구경은 잘한 셈이다. 아무리 기구 생각해도 300유로는 바가지요금이다.